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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아세안 문화혁신 공동협력 프로젝트 ‘완성지원’은 프로젝트 창‧제작을 지원한다. 2022년 기획지원 선정프로젝트 중 총 3건이 완성지원을 통해 기획단계의 프로젝트를 완성형 결과물로 대중에게 선보이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단계를 지속한다. 한국과 아세안 5개국(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파트너가 협력한 공연예술 2건, 시각예술 1건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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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완성지원 프로젝트 개요

대우재단아트선재센터,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안은미컴퍼니

(완성지원)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 소개

  • <T로 시작되는 시간(T for Time)>


    대우재단아트선재센터와 싱가포르아트뮤지엄이 함께하는 이 관객 몰입형 영상 설치 작업은 호 추 니엔의 축척된 동남아시아 연구들이 총망라되는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서양 근대에서 시계-장치의 발전과 유럽의 항해술, 제국주의, 식민주의가 서로 조우하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출발한다. 서양 근대 식민지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시간존(time zone)의 개념이 기반한 지리정치적(geopoliticial) 역사에서부터, 개별적 기억과 철학적, 우주적 시간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포함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성에 대한 미학적 울림을 생산하고자 한다.


  • <뮤지컬 '트롤의 아이' 베트남청소년극장 공동협력 프로젝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2022년 기획지원으로 시작된 베트남 청소년극장과의 협력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완성지원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창작 뮤지컬 <트롤의 아이> 초연을 진행, 현대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재해석하고 문학적 가치를 무대에 구현하고자 한다.

    뮤지컬 <트롤의 아이>는 북유럽의 트롤 전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모성애와 생명에 대한 사랑을 다룬 최초의 여성 노벨문학 상 수상자 셀마 라게를뢰프의 스웨덴 단편소설 <트롤의 아이>를 원작으로 개발된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의 문학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누구나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가족 또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 <Welcome to Your Korea>


    안은미컴퍼니와 아세안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에 관련된 프로젝트다. 한국 내에서 발생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소통방식이 쌍방향 소통이 아닌, 자국(한국)의 문화가 우위를 점하는 시선을 지닌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아세안 예술가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만나 각자의 모국어로 소통하며 작업을 진행, 새로운 소통방식을 생산한다. 이주민이라는 단어가 일상적인 오늘의 사회에서 상생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을 제안하는 새로운 다국적 협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1. 안은미컴퍼니 <Welcome to Your Korea>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 2023.10.20.
2.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트롤의 아이> 하노이 공연, 2023.08-10.

1. 안은미컴퍼니 <Welcome to Your Korea>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 2023.10.20.
2.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트롤의 아이> 하노이 공연,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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