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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신작은 아세안 도시 조각상들을 콜라주한 제3의 가상세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모뉴먼트(monument)의 상징성과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는 AI를 통해, 공공조각에 집단의 욕망이 어떻게 투사되어왔는지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작품제작 과정에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7개국의 큐레이터와 아티스트 8인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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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정원 (Statue Garden)-아세안 7개국 공동 온라인 전시 프로젝트

아르테바

프로젝트 개요

총괄 | 아르테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아세안 공동 기획 및 작품 제작 협력

  • Dito Yuwono (Indonesia, The White Paal)

  • Thitibodee Rungteerawattananon (Thailand, Silp Bhirari statue,

    Sahachart Memorial, Erawan Shine)

  • Kittima Chareeprasit (Thailand, Democracy monument)

  • chi too (Malaysia, National Monument)

  • Load Na Dito (Philippines, The Philippine Motherland, Quezon Memorial)

  • Tung Zhiwen John (Singapore, Nutmeg and Mace, Inscription of the Island)

  • Trần Minh Đức (Duc flyingbay) (Vietnam, Sculpture of Our Lady of Peace, Monument of Workers and Peasants)

  • Lyno Vuth (Cambodia, Neang Kong Hing Roundabout)


AI 연구원 | Dr. Andrew Gambardella, VR 연구원 | Dr. Guillermo Valle, 메타버스 빌더 | Paul Wilson

편집디자인 | Sihowork, 영상제작 | (주)노마디아, 기술협력 |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TX creative media LAB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프로젝트 배경

공공 조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념하려 하는가? 영국의 스톤헨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모아이의 석상, 그리고 한국 제주도의 돌하루방은 오래된 인간의 역사와 욕망을 반영한다. 아세안 국가의 모뉴멘트는 집단의 기억을 공공 장소에 세워 식민주의와 함께 복잡한 근대화의 과정을 겪은 동남아시아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무언가 기념'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각종 신과 어머니 그리고 영웅들의 모습으로 높은 자대에 올려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AI는 그 우상화된 존재의 상징성을 단순히 ‘개’로 인식하기도 한다. 우리가 기억하려는 것은 과연 승리인가 아니면 상처인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엔 무엇이 있을까? (이진준)

 

프로젝트 디렉터

이진준 교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디자이너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새로운 첨단기술을 이용한 경계공간경험 (liminoid Experiece)에 관한 작품 연구를 하고 있다.

2001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의 왕립예술대학원(RCA)에서 졸업전시 최고작품상을 받으며 석사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대학의 인문학부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철학박사(DPhil) 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 논문 Empty Garden: A Liminoid Journey to Nowhere in Somewhere (2020)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새로운 미학적 관점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어, 왕립예술원의 석학회원(FRSA)으로 만장일치 추천되었다.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연극과 무대등의 경계공간에 관한 퍼포먼스형 설치작업으로 첫 개인전을 한 이후, 전세계 미술관등에서 50여 차례의 강의와 전시를 해오고 있다. 그의 스튜디오는 서울 상암동 DMC에 영구 설치된 12m 높이의 미디어조각작품 ‘THEY’(2010)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의 건축, 디자인, 예술 및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의뢰받아 작업하고 있다.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서, TX Creative Media Lab를 설립하고 AI, NFT 등 새로운 과학 기술을 이용한 Data-driven 예술과 디자인, 디지털 건축과 XR퍼포먼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카이스트의 초대 미술관장으로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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