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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작업을 하고 발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공간을 갖는 것이다. 도전적인 환경은 개인의 에너지와 열정을 쉽사리 앗아갈 수 있기에, 그 과정에서 내면의 행복을 돌보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예술계 리더십은 공간을 갖고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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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과 상호의존성 사이
이잔 탄 (아시아프로듀서 플랫폼(APP), 토카타 스튜디오(Toccata Studio))
나는 지난 10년 간 토카타 스튜디오(Toccata Studio, 말레이시아)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공동창립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활발히 창작하고 작품들을 국제 플랫폼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 후 말레이시아의 민간 문화예술재단 CEO로 일하며 현지의 활발한 문화예술을 위해 국제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나의 문화간 교류와 협력 경험의 전문성은 특히 국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ISPA 글로벌 펠로우십(ISPA Global Fellowship)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현재 아시안 프로듀서 플랫폼(APP, Asian Producers Platform)의 기획팀에 속해 있으며, 호주 예술 위원회(Australia Council for the Arts)에서 주관하는 아트 리더십 프로그램(Art Leadership Programme) 동문이다. 나는 특히 소통, 지식교환, 협력을 위한 국제네트워크와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아세안-코리아 프로젝트(Creative Platform ASEAN-Korea)는 앞서 언급한 국가들에 대한 유사성과 차이점을 개인의 관점에서부터 문화계 분위기, 그리고 구조적 격차에서부터 생태계 탐구까지 생각해보게 한다. 내 머릿속에 떠오른 첫번째 질문은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우리의 전문성을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또는 자원을 공유하거나, 현지 종사자들을 찾아서, 최근 활동들을 기록하는 것을 통해, 아니면 예술가-프로듀서 교류플랫폼을 통해 가능한가? 각각의 장점을 쌍방향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ISPA 의회에 참석하고 멤버십을 제공하여 신인, 경력 공연예술가들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ISPA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펠로우는 모든 분야, 장르, 예술 기관을 아우른다. (https://www.ispa.org/page/fellowship_landing)
2014년에 시작한 아시안프로듀서플랫폼(APP)은 공연예술 프로듀서들의 네트워크로, 아세안 지역 내에서 작업이 가능한 아시아계 프로듀서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예술작품, 전문기술, 문화활동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APP는 2014년부터 서울(2014), 타이페이(2015), 도쿄(2016), 멜버른(2017)에서 이루어진 APP 캠프를 통해 45명이 넘는 아시아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들을 한 자리에 모았으며, 회원들은 현지 문화예술 현장, 문화정책, 풍경화를 연구했다. 회원들은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구성하며, 상호 협력하고, 전문적으로 활동하며 아세안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APP는 첫 5년을 성공으로, 이제 동남아시아와 기타 아시아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APP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https://www.facebook.com/asianproducersplatform/)
무엇인가? 나는 보다 분명한 그림을 위해 다양한 요소들로 SWOT(강점, 약점, 기회, 위협) 분석을 시작했다. 지속가능한 운영모델의 격차, 다양성, 회복력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을 매핑하는 것은 나를 매혹시킨다. 아세안 국가들의 구조적 격차로 인해 현지와 국제적 맥락에서 독립 제작을 독립성과 상호의존성 간의 관계로 점검하고 독립 및 상호의존적 프로듀싱을 정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국제사회에서의 아세안의 입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국제사회에서 아세안의 가시성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세안 국가들의 예술이 반드시 이국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특히 인지해야 하는데, 이것은 특히 현대 창작물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의 연관성에 언제나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이 두 개념은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지식의 연장선 상에서 나오는 현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 회복력, 그리고 지속가능성: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상호문화주의(interculturalism)
초문화주의(transculturalism)
나에게 변화는 매우 감정적인 단어다. 우리는 변화를 위해 스스로의 틀을 깨야 하고 여기에는 언제나 용기, 결단력, 회복력이 필요한데, 결국에는 그 변화에 만족한다. 말레이시아는 다문화, 다인종의 다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다. 다양성은 우리의 정체성이다. 우리는 다양성과 복수성에 관해, 다문화주의 (존재하지만 분리된 상태), 상호문화주의 (때때로 교차하는 상태), 초문화주의 (뒤얽힘과 새로움) 간의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현대 예술창작에 적용하자면 다분야(multidisciplinary), 분야 간(interdisciplinary), 한 분야를 뛰어넘는(transdisciplinary) 작업들을 이해하는데 이 개념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접근법은 유기적으로 성장한 아세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서양의 구조와 시스템이 문화예술 성장을 가로막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술의 형태, 부문,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성을 보인다.
변화는 주기적, 지속적, 혹은 동시에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지속가능성은 변화를 포함한다. 우리는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변화해야 한다. 나는 독립 창작물 제작에서 창의적인 기업가로, 그리고 예술계 리더십으로 나아갔다. 이게 바로 내가 개인의 열정, 조직의 생존, 생태계의 항해를 통해 검증하고 이해한 문화예술 분야의 특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연결성을 유지하고 활동가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오늘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작업을 하고 발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공간을 갖는 것이다. 도전적인 환경은 개인의 에너지와 열정을 쉽사리 앗아갈 수 있기에, 그 과정에서 내면의 행복을 돌보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예술계 리더십은 공간을 갖고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더십은 우리를 사이공간(interspace)의 마스터가 되도록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술의 균형을 관리하는 전문가로 만든다.
이번 아세안-코리아 프로젝트와 관해 우려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우리가 문화예술을 정부화, 상업화, 민주화로 나눠서 이해할 때, 각 영역과 이에 대한 격차를 아세안 지역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리(상업적), 비영리(자금 지원), 비전문가(취미) 구조에 대한 유연한 자세의 탐구는 예술가 혹은 프로듀서(예술 활동가) 커리어 성장에 지속가능한 대안 모델을 제시해줄 수 있다. 나는 레지던시 교류를 알아가고, 다양한 운영모델을 이해하고, 분야 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을 도모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