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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지난 200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음악인들이 모여 전통음악의 유사성 위에 시대적인 변화를 얹어 아시아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고자 창단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매년 국내외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실현해가고 있다. 또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국경과 음악적 한계를 뛰어넘는 아시아 전통음악인들의 공동 창작 플랫폼이자 살아있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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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 연설] 2022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문화를 통한 회복, 다시 도약하는 한-아세안인

한상일

발표 영상



 

발표 내용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2019년부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하고 있는 한상일입니다. 

먼저 2022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초대해주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전해드립니다. 


저희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8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추진 하에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와 전문인들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2009년 창단 되었으며 

한-아세안 전통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진 화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각각의 악기를 개량하고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며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 및 정상급 행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여 왔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이라는 매우 뜻깊은 해를 맞이하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개최 기념 광주 공연, 

2019 코리아 페스티벌 인 아세안 자카르타 공연,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초청 발리 현지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아세안 전통음악인간의 연대 및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던 팬대믹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는 저희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에게 있어서도, 예상치 못한, 고민과 활동에 있어, 위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삼아 이전에 시도 하지 않았던 비대면 신곡 레파토리 개발 및 발표에 있어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여 3 곡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저희는 끊임없이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아시아의 아름다운 조화 속에 음악인의 연대감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 위기 속에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또한 2020년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개막식, 2020 글로벌코리아 박람회 개, 폐막식,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 문화·예술,유산 분야 협력 양해 각서 체결식에서도 제작된 영상을 감상케 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대면교류가 단절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성 있는 협력과 상생 방법을 모색하는 한-아세안 문화 예술 교류 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21년에는 각국 정부 및 대표 작곡가, 그리고  연주자간의 협력 하에 새롭게 작곡된 신규 레파토리 4곡의 비대면 음원 제작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저희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발판삼아 새로운 변주를 시작 하게 되었고 2022년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첨단기술과 결합하여 구현해낸 뮤직비디오 영상을 오는 12월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개 예정입니다. 


이번 뮤직비디오 협력 제작 사업을 위해 저희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각국 단원들은 매우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시 3년 만에 대한민국 광주에서 만나 음원 제작 및 영상 제작에 참여 하였습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제가 경험해 온 그 어떤 오케스트라보다 연주자들 간의 관계가 더욱 깊은 오케스트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와 전통음악인들 간의 믿음과 소통이 없었다면 이 오케스트라가 이렇게 긴 시간동안 유지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들여다보면 닮은거 같으면서도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런 차이를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며, 음악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10년이 넘는 시간이 11개국 간의 유대감을 더욱 친밀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서 앞으로도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울림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우호관계 속에서 큰 역할을 할 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이번 문화혁신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 총 11개국 간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지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발표자 소개

한상일 (예술감독, 지휘자) 

한상일은 2019년부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피리 연주자로 활동하던 중 1987년부터 1994년까지 국립창극단의 기악부 지휘자를 시작으로 지휘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이후, 1995년부터 1998년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단장 및 상임지휘,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2019년부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한류예술축제, 2017 실크로드 IRAN-KOREA 문화축제, 2018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등의 공연에서 예술감독 및 지휘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아시아전통음악커뮤니티의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단체 소개

  •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2009년 창단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한-아세안 11개국 대표 전통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로서 국제 무대 및 정상급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동 오케스트라는 한-아세안간 전통음악인간의 대표 교류·협력 사업 모델로서 지속적인 협연 활동과 협력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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